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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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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다문화뉴스>

 

“어려움과 힘듦은 누가 만드나요? 우리 바로 사람이 만들어냈어요. 하나가 되지 않으면 계속 힘이 듭니다. 다 같이 하면 좋아요.”

 

지난 5월 29일 부천문화재단, 문화다양성 부천시민모임 다다름이 주최하고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주관한 2021년 세계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인 ‘다다름(다다름. 多達音. DaDalEm)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서아프리카 음악인인 아미두씨는 한국에서 지하철이나 카페, 택시를 이용할 때 만나는 편견과 차별에 대해 마음 아픈 경험을 이야기하며 “한국은 부자나라지만 슬픈 사람이 많다. 다 따로 하고 싶어 한다. 사람을 똑같이 생각하고, 다 같이 함께 지낸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출신의 은제니씨는 마다가스카르 대중가수의 ‘피부색이 짙은 가요?’를 아미두와 함께 부르며 “어느 나라에서 오든지, 어떤 피부색이든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것은 함께 사는 것”이라고 우리 안의 차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했다.

 

다다름 콘서트 사회를 맡은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조윤령 관장은 “주변 사람이 차별을 받는다면 우리가 함께 싸우면 좋겠다. 제도가 문제라면 바꾸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창작집단 유리의 퍼포먼스 굴레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졌으며, 미얀마의 현 상황과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지나온 역사를 생각하며 연대와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미얀마 군부독재타도위원회 띤팅아웅 공동위원장은 민꼬나잉 시인의 ‘맹세’를 낭독한 뒤 Korea Z와 ‘그바 머 쩨이부’(어찌 잊으리)를 노래했다. 

 

그는 미얀마의 어려운 상황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인의 연대와 지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미얀마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고 두렵지만, 대한민국도 미얀마처럼 민주주의 혁명을 위해 피를 흘린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을 기억하며 후원금과 많은 공감을 보내주어 고맙다”라며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얀마 연대 시 낭송 후에는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이뤄지는 그 날까지 연대와 지지할 것을 다짐하며, 공연 참석자들과 함께 ‘예다봉’(혁명), ‘마웅야미’(승리)를 외쳤다. 또한 아프리카 댄스로 함께 모여 춤추고 노래하는 모임인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문화예술기획단 '께네마'와 강미헌, 프로젝트팀 장연실의 공연도 이어져 흥을 더했다.

 

이날 콘서트는 한국사회와 타인을 넘어 내 안의 차별을 들여다보고, 생각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연대와 지지, 차별을 넘어 함께하는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유튜브로 또는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매달 20일 앞뒤로 ‘20×20 문화배달’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5월에는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부천 문화다양성 주간’을 온라인 공간(facebook.com/DADALEUM2021)과 현장에서 진행했다.

 

‘저마다 존중받는 문화다양성, 함께 다다르는 인권’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6월에는 ‘20×20 문화배달’로 ‘판타스틱 씨네 클래스: 비평적 영화 읽기’를 영화평론가 정지혜 씨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영화 감상을 통해 사회를 통찰해 볼 수 있는 역량을 전문가와 함께 배워볼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bcmc.kr)를 통해 할 수 있다. 6월 판타스틱 씨네 클래스 상세 프로그램 blog.naver.com/mybcf/222354417947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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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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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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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다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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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존중받는 문화다양성, 함께 다다르는 인권” 다다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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